사진=송가인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송가인이 국악을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냈다.
송가인은 10일 자신의 SNS에 “부탁 한번 들어달라. 여러분의 관심과 많은 참여가 우리 국악에 큰 힘이 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송가인은 “우리나라, 우리 것, 전통음악을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사라지게 한다면 도대체 우리 학생들은 무얼 배우고 자라야 하는가? 이런 말도 안 되는 사안을 가지고 이야기를 한다는 게 안타깝고 화가 난다”고 분노했다.
이어 “우리 역사와 전통을 건드리면 안 된다는 것을 교육부 관계자 여러분은 보다 정확한 판단을 해주길 바란다. 부디 많은 분께서 이 중요한 일을 관심 있게 들여다봐 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오는 1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전 국악인 문화제’ 행사 안내 포스터가 담겼다. 포스터에는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시안)에 따르면 국악 관련된 내용이 대거 삭제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송가인은 국악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으며, 해당 행사에도 참석한다.
송가인은 지난달 21일 정규 앨범 ‘연가’(戀歌)를 발매했다.
이세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