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로 김하성의 경기 출전 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에이브람스는 201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에 지명된 초특급 유망주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선정한 2022년 유망주 랭킹에서 리그 전체 9위, 샌디에이고 팀 내 1위로 평가됐다. 지난달 9일 빅리그 데뷔전을 가지면서 큰 관심이 쏠렸다.
주 포지션이 유격수고 2루수를 병행할 수 있어 김하성의 포지션 경쟁자로 분류됐다. 그러나 20경기 타율이 0.182(55타수 10안타)에 불과했다. 출루율(0.270)과 장타율(0.273)을 합한 OPS도 0.543으로 낮았다. 김하성의 성적(24경기 타율 0.203)도 뛰어난 편이 아니지만 에이브람스가 먼저 트리플A에서 조정기를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