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신은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에서 스타포스엔터 고문 변호사 도수혁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매사에 철두철미하고 할 말 다 하는 시원한 성격을 가진 수혁은 일과 사랑 모두에 직진 행보를 보여준다. 이정신은 이러한 수혁을 상황에 따라 다른 감정 연기와 톤, 행동으로 캐릭터를 빛나게 만든다. 이에 이정신이 표현한 도수혁의 모습이 잘 드러나는 장면 세 가지를 꼽아봤다.
#. '알잘딱깔센' 변호사 도수혁
이정신이 연기하는 도수혁은 지성미를 갖춘 유능한 변호사다. 일하는 데에 있어 ‘알잘딱깔센’(알아서 잘하고 딱 깔끔하고 센스있다)으로 빠르고 정확한 일 처리를 자랑하는 그는 일할 때 가장 빛난다. 때문에 스타포스 내에서도 여직원들에게 일 처리, 외모 모두 인기순위에 랭크되며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정신은 일 잘하는 변호사 수혁을 똑 부러지는 말투와 절도 있는 걸음걸이, 태도로 전문직 캐릭터를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일에 몰두하는 열정적인 눈빛, 살짝 찌푸린 미간 등으로 디테일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섹시미까지 더했다.
#. 사랑 앞에 순수한 직진남 도수혁
이정신은 수혁의 순수하면서도 직진하는 사랑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일에 있어서는 칼 같고 포커페이스인 수혁이지만, 한별(이성경) 앞에선 모든 감정이 무장 해제되듯 순수함을 표출한다. 이정신은 이러한 수혁의 모습을 꾸밈없이 맑은 미소와 눈빛, 다정한 말투로 녹여냈다. 또한 좋아하는 여자를 향한 마음을 흐뭇한 미소, 다정한 말투, 무심한 듯 세심하게 챙겨주는 배려로 표현하며 시청자 또한 설레게 만들고 있다.
#. 긴장감 높이는 라이벌 도수혁
한별에게 호감이 있는 수혁은 둘 사이를 의식하는 태성(김영대)과 서로 경쟁하며 삼각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한별과의 관계에서 일어난 사소한 일들을 태성에게 강조해서 말하기도 하고, 태성 앞에서 한별에게 전화를 거는 등 태성을 견제하고 질투를 유발한다. 이정신은 능청스러움과 장난기 가득한 표정, 살짝 올라간 입꼬리, 약 올리는 듯한 현실적인 말투로 캐릭터를 만들어 삼각관계의 텐션을 높였다. 또한 태성과 팽팽한 기 싸움, 수혁의 승부욕을 표현하며 극에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