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시리즈 '오비완 케노비'의 배우 이완 맥그리거가 17년 만에 '스타워즈'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이완 맥그리거는 19일 오전 진행된 '오비완 케노비'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다시 한번 돌아오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완 맥그리거는 '스타워즈' 프리퀄 3부작에서 오비완 케노비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이전의 오리지널 3부작에서는 배우 알렉 기네스가 오비완 케노비를 연기했다.
이에 이완 맥그리거는 "오리지널 배우(알렉 기네스)와 비슷한 연령대가 되다 보니, 또 다른 느낌이 난다.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어느 정도 기네스가 연기했던 오비완 케노비를 고찰할 수 있게 됐다. 내 버전을 기네스 버전에 가까이 가져갈 수 있게 됐다. 배우로서 만족감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오비완 케노비'는 어둠과 절망이 팽배한 세상, 모두를 지키기 위해 잔혹한 제다이 사냥꾼에 맞선 오비완 케노비의 목숨을 건 여정을 담은 시리즈다. 가족과도 같았던 제자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몰락 이후 은둔의 삶을 살고 있던 오비완 케노비가 다시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게 된 이유와 그의 숨겨진 이야기가 그려진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1999)을 통해 오비완 케노비 역으로 압도적 존재감을 선보인 이완 맥그리거가 17년 만에 '스타워즈' 시리즈로 귀환한다. 이완 맥그리거와 함께 돌아온 반가운 원년 멤버 다스베이더 역의 헤이든 크리스텐슨과 오웬 라스 역의 조엘 에저튼도 시리즈 복귀를 알렸다. '만달로리안'을 통해 '스타워즈' 시리즈에 첫발을 내디뎠던 감독 데보라 초우가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