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심태윤이 배우 서희원과 결혼한 구준엽의 근황을 전했다.
심태윤은 20일 자신의 SNS에 “그가 온 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 구준엽과 만난 시간을 회상했다.
심태윤은 구준엽을 ‘장가간 우리 형’이라고 칭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그는 “오늘은 준엽 형 덕분에 특별함에 정점을 찍은 날. 모두 형 얼굴 보러 모였다가 헤어지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며 복잡미묘한 감정을 털어놨다.
이어 심태윤은 “매일 같은 곳에 당연하게 있던 형이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둥지를 옮겼고 이제 우린 일 년에 몇 번이나 볼 수 있을지 모른다. 그래도 형이 너무 행복해하니 좋다”며 구준엽의 결혼을 축하했다.
그런가 하면 심태윤은 구준엽과의 메신저 대화 일부를 공개했다. 구준엽이 대만으로 간 후 심태윤이 “진짜 인생 최고의 사건”이라며 놀라자, 구준엽은 “인생 최고의 순간이기도 해”라며 행복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인들과 함께 어울리고 있는 구준엽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구준엽은 지난 3월 대만 배우 서희원과 결혼 소식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과거 인연을 맺어 약 1년간 교제했으나 결별했고, 20년 만에 재회해 부부가 됐다.
이세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