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헨리 라모스의 대체 선수로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를 총액 57만 7000달러에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KT는 2021시즌 종료 뒤 통합 우승에 기여한 제라드호잉과 결별하고 타자 라모스를 영입했다. 그러나 라모스가 18경기 만에 오른쪽 새끼발가락 골절상을 입고 이탈하며 공격력이 저하됐다. KT는 라모스의 복귀를 기다렸지만, 재활 치료와 컨디션 회복까지 너무 긴 시간이 지체됐다. 결국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알포드는 2017시즌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해 통산 6시즌 동안 102경기에 출전, 타율 0.209 8홈런 20타점 11도루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통산 562경기 타율 0.268 53홈런 233타점 125도루다.
나도현 KT 단장은 "알포드는 파워를 갖춘 외야수로, 강한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강한 어깨와 수비를 압박할 수 있는 주력도 강점이다. 좋은 에너지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