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명품 브랜드 앰버서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26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인 '플래티넘 주빌리'와 96세 생일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가 열렸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은 아버지 조지 6세의 뒤를 이어 1952년 2월 6일 왕위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연으로 행사에 초대받았다. "뜻 깊은 날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여왕 폐하를 위해"라고 건배사도 했다.
이 자리에서 블랙핑크 네 멤버는 격식을 갖추면서도 세련된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수는 디올, 로제는 생로랑, 제니는 샤넬, 리사는 셀린느 옷을 입었다. 이들은 각각의 브랜드 앰버서더를 맡고 있어 공식 행사에서 각자만의 개성으로 브랜드 의상을 소화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