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폭락 사태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루나와 테라USD(UST)의 발행사 테라폼랩스가 27일 새로운 블록체인 생태계 ‘테라 2.0’을 출범시키기로 하면서, 국내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에어드롭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테라폼랩스는 테라 리서치 포럼을 통해 이날부터 새로운 블록체인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테라 2.0을 출범하면서 테라폼랩스는 새로운 가상화폐 루나에 대한 에어드롭 방침도 내놨는데, 국내 원화마켓을 운영하는 5대 거래소가 이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에어드롭은 기존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새 코인을 지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테라폼랩스는 루나클래식과 UST 보유 홀더들을 대상으로 거래소를 통해 에어드롭을 진행하게 된다.
다만 에어드롭 지원이 새로 발행되는 루나에 대한 거래 지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국내 거래소의 입장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