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 롯데 오픈이 2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 6,725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 8억원이 걸린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2023 LPGA 롯데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롯데, 2일부터 KLPGA 투어 '롯데오픈' 개최 (서울=연합뉴스) 롯데가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CC에서 KLPGA 투어 '롯데오픈'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롯데오픈 개최를 홍보하는 모델들. 2022.6.1 [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롯데 오픈은 갤러리가 환호하고 응원할 수 있는 ‘롯데플레저홀’을 국내 최초로 운영한다. 정숙을 유지하는 다른 골프대회와 달리 팬들이 마음껏 즐기는 응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위해 기획됐다. 7번 홀 그린에 위치한 롯데플레저홀에서는 음악과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이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선수의 사인 기념품을 갤러리에게 제공하며 10번째, 20번째, 30번째, 40번째, 50번째 버디가 나오면 300만 원 상당의 한샘 가구 구매 교환권도 선물한다. 롯데 오픈 측은 롯데플레저홀이 '골프의 해방구'로 유명한 WM 피닉스 오픈 16번 홀처럼 대회 시그니처홀이 되길 기대한다.
롯데는 즐거운 골프 응원 문화 조성을 위해 국내 골프대회 최초로 경기 중 환호와 응원이 가능한 ‘롯데플레저홀’을 선보인다. [롯데 제공] 롯데 오픈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는 이번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또한 박민지를 비롯해 조아연, 정윤지, 박현경, 임희정 등 쟁쟁한 선수들도 출전한다. 신인왕 포인트 선두에 올라있는 국가대표 출신 이예원을 비롯해 마다솜, 윤이나 등 신인들도 첫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참가한다. 롯데골프단 소속 하민송과 이소영도 메인 스폰서 주최 대회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아울러 롯데는 지난 2012년부터 유망주 발굴을 위해 예선전을 통해 시드권이 없는 선수에게 대회 본선 출전권을 부여, KLPGA 정규투어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5월 2일 롯데스카이힐부여CC에서 열린 롯데 오픈 예선전에는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 144명이 참가해 19명(프로 16명, 아마추어 3명)이 본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예선전 1위를 차지한 김가영을 비롯해 이혜원2, 문채림, 최수비 등 총 16명의 프로가 2022 롯데 오픈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아마추어에서는 박서진, 조이안, 서교림이 출전권을 따냈다.
롯데 오픈은 그룹 창립 해인 1967년을 기념해 각 라운드 67타 미만 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시그니엘 서울 2박 숙박권(100만원 상당)’을 지급한다. 아울러 대회 주최 측은10번 홀 페어웨이에 위치한 '오늘은 새롭게, 내일은 이롭게 롯데' 존에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50만원씩 적립해 최대 2000만원을 골프 선수 육성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갤러리 존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롯데칠성음료, 캐논코리아,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한샘, 롯데제과, 롯데푸드, 롯데GRS 등 많은 후원사가 다양한 이벤트와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을 위해 갤러리 존에 박람회 포토월도 마련했다.
갤러리를 위한 경품도 푸짐하다. 경기가 진행되는 나흘간 갤러리들에게 골프장갑, 볼마커, 선패치 등 골프 아이템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4라운드 종료 후 추첨을 통해 500만 원 상당의 한샘 가구 구매 교환권부터 벨트, 선수 사인 모자, 골프단 우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