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이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25·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노린다.
영국 매체 더선은 5일(한국시간) 아스날의 제수스 영입 가능성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날은 제수스에 20만 파운드(3억1000만원)에 근접하는 주급을 제안할 준비가 돼 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 받는 주급의 2배 수준으로 이적을 유혹할 계획. 더선은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과거 맨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한 경험이 있고 이때 제수스와 관계가 나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수스는 현재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맨시티와의 계약이 내년 6월까지 돼 있지만 최근 엘링 홀란드가 영입돼 팀 내 입지가 좁아진 상황이다. 아스날은 제수스 영입에 지속해서 관심이 많다. 더선은 "아스날은 이미 제수스의 에이전트(마르셀로 페티나티)와 한 차례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제수스는 2017년 1월 브라질 파우메이라스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에는 리그 28경기에 출전, 8골 9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경기에서 4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더선은 맨시티가 제수스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781억원)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