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만에 정상 운영되는 롤파크 LCK아레나. 오는 15일 올해 롤드컵 출전 티켓이 걸린 ‘LCK 서머’가 개막한다.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는 2022 LCK 서머 정규 리그가 이날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광동 프릭스와 한화생명e스포츠, 농심 레드포스와 DRX의 대결을 시작으로 3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2022 LCK 서머는 15일 개막전을 치르며 8월 14일 DRX와 한화생명e스포츠, 농심 레드포스와 광동 프릭스의 대결을 끝으로 정규 리그를 마무리한다.
팀별 18경기씩, 총 90경기를 소화하며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이번 서머 정규 리그도 스프링과 동일하게 1, 2라운드 모두 주 5일제(수~일요일)로 진행된다.
정규 리그 1위와 2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며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대결하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8월 17일과 18일에 펼쳐진다.
정규 리그 1위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승리한 두 팀 가운데 한 팀을 선택할 수 있으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는 8월 20일과 21일에 진행된다.
2022 LCK 서머 우승팀이자 북미에서 펼쳐지는 2022년 롤드컵에 LCK 1번 시드로 진출할 팀을 가리는 2022 LCK 서머 결승전은 8월 28일 열린다.
2022 LCK 서머 현장 관람을 위한 예매는 기존과 같이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현장 판매는 없으며 1인당 1매, 가격은 주중 1만원, 주말 1만2000원이다.
회사 측은 “롤파크 개장 후 2019년부터 관람 티켓 가격을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해 왔지만, 물가 상승으로 전반적인 운용 비용 역시 늘어나 각각 1000원씩 소폭 인상됐다”고 말했다.
2022 LCK 서머 총상금은 4억원이다. 서머 우승팀은 상금으로 2억원과 함께 북미에서 개최되는 롤드컵에 LCK 대표로 직행한다. 준우승팀은 1억원을 받는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마스크 착용 등 일부 방역 지침은 여전히 적용되지만, 무려 2년 반만에 롤파크 LCK아레나가 이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개방돼 운영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