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네 삼부자가 다 함께 ‘섬집’ 살이를 시작한다.
허재네 삼부자와 함께하는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허삼부자 섬집일기-허섬세월'(이하 '허섬세월')이 15일 오후 9시 첫 선을 보인다.
'허섬세월'은 평생 농구밖에 모르던 허재, 허웅, 허훈 삼부자가 조용한 어촌 섬 마을을 찾아 동고동락하는 모습을 담은 섬집 생활기. 농구 실력 못지않은 예능감으로 '국민 호감 부자'로 등극한 세 사람의 첫 '단독' 관찰 예능이다.
'허섬세월' 측은 7일 허삼부자의 만만치 않은 섬 생활을 담은 두 번째 티저 영상을 유튜브 및 네이버TV를 통해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요리, 밭일, 낚시 등 제대로 섬살이에 돌입한 삼부자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3인 3색 개성이 확실한 삼부자의 면모가 큰 웃음을 안긴다. MBTI 성향마저 정반대인 두 형제는 섬 살이 역시 각자의 성향대로 적응해 나간다.
맏이 허웅은 ‘정의로운 사회운동가’ 타입답게 철두철미한 면모를 뽐내며 섬집 살림을 주도한다. 바쁘게 요리를 하면서도 필요한 재료를 꼼꼼하게 찾는 완벽주의 캐릭터를 보여준다.
반면 막내 허훈은 '모험을 즐기는 사업가' 타입. 행동대장답게 재료가 없으면 없는 대로 빠르게 해결책을 찾고, 특유의 발랄한 기운으로 섬 살이에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두 아들을 섬으로 데려 온 허버지 허재는 섬살이 기획자답게 살림을 진두지휘하지만, 이내 아들들 앞에서 허당미를 뽐내며 예능감을 숨기지 못한다.
2대째 농구만 하느라 ‘살림바보’에 가깝다는 이들이 무려 열흘 간의 섬 살이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지. 전혀 다른 성향의 세 사람이 오랜만에 한 집에 모여 만들어 낼 에피소드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