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잘생긴 선수죠?”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다르윈 누녜스를 보고 처음 했던 '평가'는 외모에 관한 이야기였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클롭 감독이 지난 4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벤피카를 만났을 때 당시 벤피카 소속이던 누녜스를 극찬하면서 농담 섞인 외모 칭찬을 덧붙였다. 바로 이 누녜스의 리버풀행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유럽 여러 매체들에 의해 보도되고 있다.
클롭의 말이 근거 없는 농담만은 아니다. 1999년생 23세의 누녜스는 국내 축구팬 사이에서 '우루과이 강동원'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예쁘장한 '꽃미모'를 자랑한다. 누녜스는 한국이 11월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만나는 우루과이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이기도 하다.
누녜스는 2021~22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골을 기록했다. 당시 클롭 감독은 "피지컬이 강하고 스피드도 갖췄다. 골대 앞에서 냉정하다"며 극찬했다.
'리버풀 에코'는 리버풀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가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 등 세계적인 공격수를 수비했던 경험을 거론하면서 누녜스가 그만큼 막기 어려운 공격수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리버풀 팬들은 뛰어난 실력과 외모를 동시에 갖춘 누녜스의 영입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누녜스는 현재 로레나 마나스 라는 동갑의 여자친구와 사실혼 관계에 있는 품절남이다. 누녜스와 로레나 사이에는 올해 1월 태어난 아들 다르윈 누녜스 주니어가 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