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B.A.P 출신 힘찬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연기됐다.
당초 14일로 예정돼 있었던 힘찬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 공판이 올 8월 열린다. 힘찬은 앞선 9일 자신의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공판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힘찬은 지난 2019년 7월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 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2020년 6월 불구속 기소됐다. 1심에서 힘찬은 징역 10월에 5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처분을 받았다.
힘찬 측은 A 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하는 등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다 지난 4월 12일 진행된 항소심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 반성문을 제출했다.
이런 상황에서 힘찬은 또 지난 4월 중순께 서울 용산구의 한 식당 외부 계단에서 두 명의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추가 피소된 상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