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영남지역 최대 유통업체인 '탑마트'와 손잡고 전용 수제맥주 '야가 가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비맥주의 수제 맥주 전문 브랜드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KBC)'가 생산하는 야가 가다는 국내 대표 맥주전문가인 윤정훈 브루마스터의 레시피를 활용한 라거 타입의 맥주다. 조 화이트 몰트에 시트러스 홉을 첨가해 달콤한 풍미와 가벼운 보디감으로 취향을 타지 않는 대중적인 맛이 특징이다.
영남지역을 방문한다면 반드시 마셔봐야 할 '경상대표라거'로 성장시키고자 제품명에서부터 '이것이 바로 그것'이라는 의미의 경상도 사투리를 활용해 지역색을 반영했다.
패키지에도 영남지역의 대표 관광지와 먹거리를 형형색색의 일러스트로 유쾌하게 표현했다. 500mL 캔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3%다.
제품은 15일부터 탑마트(76개소)에서 단독 판매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슈퍼마켓 체인 서원유통이 운영하는 탑마트는 지난해 1조4560억원의 매출을 올린 영남지역 1위 유통업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야가 가가는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는 맛과 풍미의 맥주로 경상도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와 조화롭게 음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