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리얼리티 '에덴' 출연자 승재가 제작진을 향해 극대노한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14일 방송된 IHQ 예능 '에덴' 1회에서는 청춘남녀 8명이 첫 만남 후 미션에 들어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첫 미션으로 '짝피구'를 하게 된 참가자들은 남녀가 짝을 이뤄 경기에 돌입했는데, 최종 우승자로는 선지현이 선정됐다. 이후 숙소 '에덴 하우스'에 입성한 참가자들은 서로를 향해 탐색전에 들어갔다. 여기서 선지현은 우승자 베네핏을 부여받아 '침대 배정권'이라는 권력을 얻었다.
그런데, 제작진은 "숙소 각 방의 정원이 2명, 3명이며, 이성만으로 방을 구성해야 한다"는 원칙을 전달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에 남자 참가자 이승재는 곧바로 표정이 차갑게 굳었으며, 혼자 방으로 들어가 마이크를 풀어헤치며 씩씩 거렸다. 제작진은 돌발 상황을 위해 승재에게 다가갔고, 승재는 "장난치세요 지금? 저 왜 계속 X 먹이세요? 저 지금 짐싸서 나가고 싶거든요?"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MC군단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다. 특히 이홍기는 "혼전 순결에 대한 신념이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라고 추측한 뒤, "이 프로그램 언젠가 방통위 한번 갈 것 같다"고 셀프 디스를 했다. 네티즌들은 "사전 인터뷰 때 제작진이 설명하지 않았을까? 혼전 순결 이슈는 말이 안되는 것 같다", "어그로 끈 것이면 열받을 것 같다", "악마의 편집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덴'은 19금급 스킨십과 파격 전개로 이슈를 모았으며 과거 차오름 피겨 스케이팅 선수를 폭행한 양호석이 출연자로 참가한 것이 알려져 대중의 비난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