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에는 칸국제영화제(칸영화제)의 레드카펫을 수놓은 주역들이 대거 출연한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까지 칸 영화제와 인연이 깊은 배우들의 조합이 눈에 띈다.
'비상선언'이 칸영화제와 깊은 인연이 있어 눈길을 모은다. '비상선언'에 출연한 배우들 중 5명이 칸영화제에서 수상자, 시상자로 활약하거나 레드카펫을 빛낸 주인공들이다. 작품 '비상선언'도 지난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예술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을 엄선해 초청하는 대표 섹션 중 하나인 비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영화의 주역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이 레드카펫을 밟은 바 있다.
송강호는 8번째 찾은 칸 영화제에서 '브로커'로 한국 최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명실상부 세계가 인정한 연기력의 배우로 우뚝 선 송강호는 '비상선언'이 공개된 작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도 함께 참석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병헌은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이어 '비상선언'으로 세 번째 초청을 받았다. 이병헌은 칸 영화제 '비상선언' 글로벌 프로모션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폐막식 여우주연상 시상자로도 나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전도연은 대한민국 최초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주인공이다. 전도연은 '밀양'으로 송강호와 함께 칸 영화제에 입성,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칸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전도연 역시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김남길, 임시완은 칸 영화제가 주목하는 한국의 대표 스타들이다. 김남길은 전도연과 함께 '무뢰한'으로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임시완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미드나잇 섹션에 초청된 바 있으며 '비상선언'이 두 번째 초대작으로 칸 레드카펫을 빛냈다.
'비상선언'은 항공 테러로 무조건 착륙해야 하는 재난 상황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로 8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