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 컷팅 세리머니하는 전희철 감독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서울 SK 나이츠와 안양 KGC 인삼공사의 경기. 우승을 차지한 SK 전희철 감독이 그물 컷팅 세리머니를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5.10 sab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희철 프로농구 서울 SK 감독이 화끈한 '팬 대상 우승 공약'을 실천한다.
SK 농구단은 22일 "전희철 감독이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약속한 '전희철이 쏜다- 바닷가에서 함께 하는 우승 공약'이 7월 2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전희철 감독은 시즌 중 인터뷰에서 "우승하면 팬들과 함께 바다를 보면서 술 한잔 하겠다"는 공약을 한 적이 있다. 전희철 감독이 한 영화에 등장한 바닷가 포장마차를 보고 '저기에서 우승 후에 팬들과 함께 한잔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이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행사에 참가하고 싶은 팬은 신청서를 내면 된다. 2003년 7월2일 이전에 출생한 성인이어야 하며, 총 60명의 팬을 선발해서 3대의 우등 버스를 이용해 대부도로 이동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특별 제작한 소맥잔 세트와 코칭스태프 애장품이 추첨을 통해 전달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고자 하는 팬은 SK 나이츠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우승 공약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25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