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출범 22년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 후원회가 제8대 신임 후원회장에 박병대 송월(주) 회장을 선임했다.
부산국제영화제 후원회는 2001년 11월 영화제 발전과 지원을 위해 부산지역 상공계, 의료계, 법조계, 학계, 언론계 등 100여 명이 모여 결성한 민간단체다. 매년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지석상’, ‘플래시 포워드 관객상’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지난 21일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개최한 2022년 정기총회에서 박성진 에스제이탱커 대표이사를 수석부회장으로 새로 추대하고, 상임부회장에 장지태 동서대 교수를 유임했다. 부회장단에는 김경조 경성산업 대표이사, 박재복 지원건설 회장, 박태호 진흥스틸(주) 회장, 신승혜 소중한안과 이사, 옥춘희 P&O갤러리 관장, 이영애 이영애우리옷 대표가 유임하고, 김선오 금성볼트공업(주) 대표이사,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 김현겸 팬스타 회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조시영 ㈜명진TSR 대표이사, 지영만 한국미부(주) 대표이사가 새로 합류했다. 운영위원장은 김은영 부산일보 문화사업국 부국장이 연임됐다.
박병대 신임 후원회장은 양산상공회의소 회장, 부산지방법원 민사조정위 회장을 맡고 있으며 2019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 후원회 수석부회장을 맡아 왔다. 박병대 신임 후원회장은 “어느덧 스물일곱 해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가 정체되지 않고 세계적인 영화제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 후원회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가 단순히 필름 축제에 그치지 않고 보다 많은 이가 믿고 즐길 수 있는 한층 개방적인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5일부터 10월 14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