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SP미디어 제공 그룹 카드(KARD)가 1년 10여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와 에너지를 발산 중이다.
카드는 지난 22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Re:’를 발매하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타이틀곡 ‘링 디 알람(Ring The Alarm)’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컴백은 멤버 제이셉의 군 복무로 약 1년 10개월여 동안 그룹 활동의 휴지기를 거친 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완전체 앨범이다. 신곡 뮤직비디오는 공개 4일 만에 2000만 뷰를 돌파하며 카드의 컴백을 향한 대중의 관심을 증명했다. 음원 발매 직후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아이튠즈 K-POP 송 차트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세계 각국의 월드 와이드 앨범 차트에도 상위권에 안착했다.
첫 주 무대를 마친 BM은 "너무 재밌었다. 팬들과 드디어 얼굴 보며 에너지 교감할 수 있어서 좋았다. 1년 10개월 동안 이 순간을 가장 기다렸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제이셉은 "실수 없이 끝나서 스스로 감격했다. 팬들과 만나 에너지를 나누는 게 2년 만이라 설레고 반가웠다"며 긴장 속에 무대를 펼쳤다.
소민은 "무대 위에서 팬들 보니까 행복했고, 에너지도 많이 받았다. 덕분에 더 열심히 남은 무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고 지우 또한 "오랜만에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정말 행복했다. 음악방송을 통해 저희 음악을 들려드리고, 무대도 보여드릴 수 있는 점이 정말 기뻤다"고 활동에 열의를 보였다.
‘링 디 알람’은 카드가 제일 잘하는 뭄바톤 장르다. ‘새로운 이 시간을 신나게 즐기자’라는 무드를 리드미컬한 베이스 사운드와 여름 분위기가 느껴지는 신디사이저, 기타 사운드로 그려내어 카드 만의 ‘여름 바이브’를 선사하고 있다. 포인트는 긍정에너지에 초점을 맞췄다. 혼성 그룹다운 커플 안무를 녹였고 각자의 파트에선 제스처에도 신경썼다. 소민은 "카드가 그동안 했던 퍼포먼스 중에 난이가 낮아 보일 수 있지만, 저희가 즐기면서 하는 무대라는 게 보이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선 제이셉이 "내 원동력은 전역이다. 잘 감추어 두었던 욕심이 터져 나온다. 팬들과 같이 만든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각오했다. 소민은 7월 남미 투어를 앞두고 "그동안 못했던 거 힘 다 쏟아 내겠다. 전 세계 팬들과 만날 기회가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