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여부를 놓고 파행을 빚고 있는 가수 김희재 단독 콘서트의 기획사가 문제해결을 위해 개런티 선지급 5회분을 지급했다.
공연기획사 모코ent는 6월 30일 오후 “김희재의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이 강력히 요구한 8회 공연 개런티 중 남은 5회분의 금액을 이날 모두 입금 완료했다”고 밝혔다. 모코ent 측은 “스카이이앤엠과의 문제해결과 소통을 위해 나머지 아티스트의 선지급 개런티 5회분을 오늘 자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공연기획사는 이번 콘서트에 대해서 스카이이앤엠과 더 이상 불필요한 공방전은 무의미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여전히 아티스트로 무한 가능성을 가진 김희재 님의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에 충실하고 싶다. 이번 콘서트는 취소되지 않을 것이다”고 재차 천명했다.
모코ent는 스카이이앤엠이 강력히 주장했던 나머지 5회분 선지급 개런티 지급 이행을 강조하며 “스카이이엔앰은 총 8회의 공연 개런티를 선지급 받았다. 당사는 계약상의 모든 의무를 이행하였기에 스카이이앤엠 측에서도 계약상 의무이행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김희재의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이 공식적으로 언급한 ‘콘서트 무효’를 다시 한 번 지적했다. 모코ent 측은 “스카이이앤엠이 이번 콘서트 무효를 일방적으로 결정 및 주장할 수 없으며, 공연 무효 부분은 단어 선택으로 생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모코ent는 “현재까지도 묵묵히 자기 일을 다 하며 기다리고 있는 공연 스태프들과 콘서트를 기대하셨던 팬들에게 양사가 협력해 무너진 신뢰를 다시 찾는 명예로운 콘서트가 되길 희망한다”며 김희재와 소속사의 빠른 복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