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손흥민(30·토트넘)이 2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엘링 홀란드가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영국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면서 토트넘 손흥민과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흐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를 향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이 엘링 홀란드, 살라흐와 함께 축구 전설들의 칭찬을 받았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EPL에서 23골을 넣어 살라흐와 함께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그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5대 리그(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득점 1위에 오른 최초의 아시아 선수로 등극했다. 득점왕에 오른 후 득점왕에게 수여되는 ‘골든 부트’를 들고 인천 공항으로 금의환향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음 시즌 득점왕에 대한 질문에 전설들은 손흥민의 ‘득점왕 2연패’를 높이 평가했다. 영국 국가대표 출신 데이비드 제임스는 “살라흐는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였다. 손흥민 또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브라질 출신 카푸와 호베르투 카를로스도 손흥민을 살라흐에 이어 득점왕 2순위로 뒀다. 그들은 “손흥민이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팀에서 왜 최고의 선수인지를 증명했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