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작화와 섬세한 언어로 공개하는 매 작품마다 전 세계를 매료시키는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2023년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이 작품은 ‘날씨의 아이’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일본 각지의 폐허를 무대로 재앙의 원인이 되는 ‘문’을 닫아 나가는 소녀 ‘스즈메’의 모험을 그린다.
지난 4월 공개된 ‘스즈메의 문단속’ 론칭 이미지 및 특보 영상은 보는 순간 시선을 압도하는 아름다운 비주얼과 깊은 여운을 남기는 OST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공개와 동시에 예비 관객들은 “벌써 노래부터가 넘사다”, “이걸 어떻게 참아”, “눈물이 난다”, “막 설레고 두근거리고 콩닥거린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내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인기와 신작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어 5일 주인공 ‘스즈메’ 목소리 캐스팅 확정 소식을 전하며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 시켰다. 1700명이 넘는 오디션 참가자의 목소리를 모두 듣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직접 찾아낸 ‘스즈메’의 성우는 신선한 매력이 돋보이는 하라 나노카였다. 하라 나노카는 ‘가슴이 떨리는 건 너 때문’ 등의 작품을 통해 이름을 알린 배우로, 이번이 성우 첫 도전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감정과 목소리의 거리가 누구보다도 가깝다. 흔히 볼 수 없는 재능을 지닌 성우로서 ‘스즈메’의 또렷한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줄 것이다. 몹시 기대 된다”고 소개하며 우리가 주목해야 할 새로운 신예의 탄생을 예고했다.
하라 나노카는 “신카이 감독님의 작품을 처음 영화관에서 보았을 때의 그 감동을 설마 내가 전하는 쪽이 되다니,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불안하고, 압박감도 느껴지지만 ‘스즈메’가 느끼는 기쁨, 분노, 슬픔, 즐거움 등 수많은 감정을 직접 느끼면서 성장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작품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전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은 2023년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