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글로벌경영협회(GMA)에서 주관한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조사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 부문에서 1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GMA는 고객들의 품질 만족도, 글로벌 역량 및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해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대한항공은 2005년부터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 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방역과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기내 소독, 비대면 수속 활성화, 승객 간 거리 두기, 기내식 위생 강화 등의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코로나19 안정화 상황에 따라 기내 서비스를 정상화하고 있다.
아울러 전 세계 항공사 최초로 'e-DOC'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이 직접 작성해야 하는 서류에 대해 전면 디지털화를 적용했다. 항공기 탑승 시점에 자신의 수하물이 항공기에 실렸는지 알 수 있는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저비용항공사(LCC) 여객 운송 서비스 부문에서는 티웨이항공이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운항에 적극 나서며 지난 5월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국내 LCC 최초로 신규 취항했고, 이달 6일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도 운항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은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왓챠'와 제휴를 통해 탑승객을 대상으로 콘텐츠 이용권을 제공하는 등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강화하고, 국내외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도 제공하며 고객 편의 증대에 나서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