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를 떠나 애틀랜타로 향하게 된 로빈슨 카노. [AFP=연합뉴스] 베테랑 내야수 로빈슨 카노(40)가 애틀랜타로 이적한다.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카노는 현금 트레이드 방식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떠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는다. 카노의 올 시즌 빅리그 타율은 0.149(74타수 11안타)에 불과하다. 지난 5월 샌디에이고 이적 후에는 12경기 타율이 0.091(33타수 3안타)로 더 낮았다. 극심한 부진 속에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머물렀고 결국 팀을 옮기게 됐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카노는 빅리그 통산(17년) 2258경기에서 타율 0.301(8747타수 2635안타) 335홈런 1306타점을 기록 중이다. 통산 올스타 선정 8회,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가 5회 수상 등 화려한 개인 이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2018년과 2021년 두 번의 금지약물 복용 적발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커리어가 급격하게 꺾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