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키스는 12일 공식 SNS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기키랜드’(Geekyland)의 세계관을 담은 첫 번째 스토리 필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앞선 프롤로그 영상에서 언급됐던 소외된 존재들의 정체가 담겨 있다. 입이 과하게 작은 소심한 사람, 손에 땀이 과하게 많은 사람 등 각자의 이유로 세상에 소외당한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는 적막함과 우울함이 맴돈다.
침묵을 깬 채인과 수안은 소외된 존재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하도록 돕는다. 두 사람이 건네준 지휘봉을 흔들자 퍼플키스는 그들의 마리오네트가 되어 과거의 이야기를 재연한다.
영상은 퍼플키스 일곱 마녀의 총회가 열리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소외된 존재들에 대한 추궁에 수안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스토리를 암시해 스토리 필름 2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퍼플키스는 ‘기키랜드’로 4개월 만에 컴백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널디’(Nerdy)는 이 세상 모든 괴짜를 대변하는 당찬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누가 뭐라 하든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하고, 나답게 살겠다는 특별한 이야기를 퍼플키스만의 스타일로 그려냈다.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