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IHQ 예능 프로그램 ‘에덴’ 5회에서는 청춘남녀 9인이 ‘공개의 밤’을 통해 서로의 나이, 직업, 과거 등 사회적 조건을 알게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3관찰자(이홍기, 윤보미, 시미즈)는 ‘공개의 밤’ 이후 변화할 러브라인에 기대감을 표했다. 이는 출연진도 마찬가지였다. 이승재가 “처음엔 별거 아니겠지 했는데 막상 이 순간이 되니까 긴장된다”고 운을 떼자 다른 이들도 “떨린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베일에 싸여있던 청춘남녀 9인의 정체가 하나씩 공개됐다. 양호석은 한국인 최초 머슬마니아 세계 챔피언인 피트니스 모델이라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이어 “2019년에 큰 시련이 있어서 지금까지 활동을 쉬고 있다가 용기를 내서 나왔다”며 과거 불미스러웠던 사건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가장 아끼고 사랑했던 동생이 있었는데 내가 그 동생한테 큰 실수를 했다”면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 순간으로 돌아가서 저 스스로를 말리고 싶다. 어떤 상황에서도 동생한테 했던 행동은 안 되는 거였다. 정말 미안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곧이어 ‘설렘이 변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다가가라’는 새로운 7계명이 도착했고 ‘스킨십 미션’의 베네핏으로 권력을 얻게 된 선지현의 방 배정에 따라 자리를 이동했다.
선지현의 방 배치에 따라 이틀 연속 같은 방을 쓰게 된 양호석, 김주연은 ‘공개의 밤’ 이후에도 한층 더 가까워졌다. 그런가 하면 양호석의 선택으로 요트 데이트를 함께 하게 된 김주연은 “정말 행복하다. 이 정도면 없는 마음도 생기겠다. 우리 신혼여행 온 거 아니냐”고 만족해하며 여전히 핑크빛 기류를 이어갔다.
방송 말미에는 데이트를 즐기는 이승재, 선지현의 모습이 포착됐다. 무엇보다 선지현에게 마음을 품고 있던 김철민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승재) 하는 꼬락서니가 진짜 뒤통수다”고 말하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에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채널 IHQ와 웨이브에서 실시간 방송된다. 또 매주 수요일 정오 IHQ drama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