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리디는 ‘검은 사제들’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영화 ‘사바하’가 웹툰으로 재탄생했으며 이날부터 리디에서 독점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바하’는 밤마다 울어대는 그것이 태어난 후부터 벌어지는 기괴한 일들과 신흥 종교 사슴동산 사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장재현 감독 영화 원작의 오컬트 스릴러 웹툰이다. 동명의 영화에서 출발한 ‘사바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2019년 개봉한 바 있다. 당시 ‘사바하’는 종교에 대한 통찰과 스토리텔링, 오컬트 스릴러 장르 특유의 기이한 분위기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영화로 대종상영화제 및 청룡영화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3일 리디 측은 이날 독점으로 공개하는 웹툰 ‘사바하’는 원작의 감각적인 연출은 그대로 살리되 웹툰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작화로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와 분위기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웹툰 ‘사바화’는 기존 웹 소설과 웹툰을 영상화하는 흐름과는 달리 영화를 웹툰으로 재해석한 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