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7시에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체인지 데이즈’ 시즌 2에서는 아이돌 활동을 한 5년 차 장기연애 커플 이정훈, 최희현이 등장한다.
이정훈과 최희현은 현실적인 연애의 장벽 ‘입대’를 두고 서로 답답했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 전망. 최희현은 결혼을 꿈꾸고 있는 데 비해 아이돌 활동으로 또래 대비 늦은 시기에 군입대를 하게 된 이정훈의 상황에 두 사람은 과연 미래를 함께할 수 있을지 현실적인 고민을 마주하고 있는 것.
녹화에서 속내를 털어놓던 두 사람은 그동안 이정훈의 아이돌 활동으로 인해 다른 연인들처럼 평범한 연애를 하지 못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아이돌 선배인 허영지는 이들의 상황에 그 어느 때보다 격한 공감을 표했다. 그는 “20대에 만난 두 사람이 연애하는 5년여 동안 이정훈이 아이돌 생활을 하며 꿈을 좇아 열심히 노력했겠지만, 주변인들이 성장한 것과 달리 성과가 기대만큼 좋지 않았을 수 있다”고 짚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허영지를 비롯해 MC들 모두 군입대 문제를 두고 탄식을 쏟아내는 가운데 팩폭 연애 조언을 전해왔던 코드 쿤스트는 이번에도 색다른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잠시 서로에게 시간을 주는 게 어떨까. 내가 이루고 싶은 것들을 챙겨야 시간이 지나 더 좋은 사랑을 할 수 있다”며 군대라는 현실의 벽을 없앨 수 없는 만큼 미래를 위해 진지한 결정을 하라는 ‘뼈 때리는’ 조언을 했다.
‘체인지 데이즈’ 시즌 2는 나이와 직업, 연애 기간은 서로 다르지만, 각양각색의 이유로 이별의 문턱에 서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연인들이 함께 여행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성격과 취향 차이로 인한 갈등, 연애 스타일과 애정 표현의 온도차, 결혼 시기에 이르기까지 현실적인 연애 고민을 담은 극사실주의 연애담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체인지 데이즈’ 시즌 2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