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울산 현대)이 동아시안컵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김영권이 위장염 증세로 컨디션 회복이 필요함에 따라 선수보호 차원에서 소집 제외하기로 했다"며 "이재익(서울 이랜드)을 대체 발탁한다. 이재익은 금일 오전 중 출국하여 일본 현지에서 팀에 합류한다"고 19일 밝혔다.
김영권은 16일 수원 삼성과 K리그 경기 뒤 복통을 호소했다. 병원 검진 결과 위장염 증세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영권은 회복 경과를 지켜본 뒤 대표팀에 합류하려 했으나 결국 불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0일부터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경기를 치른다. 풀리그 형식으로 치러지는 동아시안컵에서 20일 중국과 1차전을 시작으로 24일 홍콩, 27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김영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