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렉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부터 함께하는 새 외국인 타자로 잭 렉스(29)를 영입했다.
롯데는 20일 "렉스와 총 연봉 31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렉스는 신장 188㎝, 86㎏의 체격 조건을 갖춘 우투좌타 외야수다. 2017년 LA 다저스 10라운드 지명을 받아 메이저리그와 트리플 A에서 활약했다.
올해 트리플A에서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8, OPS 1.008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를 기록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올 시즌에는 3차례 빅리그에 콜업됐다. 구단은 "2017년 프로 데뷔 이후 매 시즌 높은 OPS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잭 렉스. 롯데 제공 렉스는 "롯데 자이언츠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팀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 만큼 팀이 후반기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팀 동료였던 앤디 번즈를 통해 KBO와 롯데 팬들이 엄청나다고 들었다. 팬들과 언제든 소통할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