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블렛 메이와 지원은 20일 방송된 채널S 간판 예능 ‘김구라의 라떼9’(라떼구)에 스페셜 게스트로 자리했다.
이날 MC 김구라와 서브 MC 허영지가 ‘죽느냐! 사느냐! 레전드 대탈출’를 라떼 토크 주제로 이야기하자 메이와 지원은 MZ세대를 대표하는 손님으로 나서, 생생한 리액션을 방출했다.
9위부터 차례로 충격적인 대탈출 이야기가 소개되는 가운데, ‘망망대해 기적의 U턴’이 5위로 랭크됐다. 김구라는 "과거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는 베트남을 탈출한 보트피플을 위한 난민보호소가 있었다"면서 "1985년 말라카 해변에서, 베트남 보트피프을 태운 한 목선의 구조요청에도 25척의 배가 지나쳤다고 한다"고 당시의 안타까운 일화를 전했다. 이어 "현재도 일부 국가는 난민을 거부하고 나라에서 찬반이 많지 않나. 당시 전 세계가 보트피플을 외면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국의 참치원양어선 광명87호가 이들을 보고 유턴해 돌아왔는데, 황망한 그들의 얼굴을 외면하지 못한 전재용 선장이 선원들과 긴급회의를 했던 것. 선원과 난민 96명이 더해진 121명은 보름을 버텨 부산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감동적인 사연에 허영지는 기억에 남는 선행을 물었다.
이에 메이는 “저는 외국인이라 코로나19 때문에 자주 일본에 못 갔는데 (지원) 언니가 집에 데려가주고 어머니가 음식도 만들어주셨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일본인 멤버를 식구처럼 살갑게 챙긴 지원의 이야기에 김구라는 흐뭇한 미소를 연발하며 두 사람을 칭찬해줬다. 나아가 김구라는 “저도 앞으로 착한 일 많이 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구라의 라떼9’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20분 채널S에서 방송된다. 채널S는 SKB B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 밖에 B tv 케이블 0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스카이라이프 150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