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니치아넥스를 비롯한 일본 현지 언론은 22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에서 하라 타츠노리 감독을 비롯해 6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21일까지 선수와 코칭스태프 포함 총 6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산을 우려해 비 확진 선수단 85명에 대한 PRC(유전자증폭) 전수 검사를 했는데 하라 감독을 비롯한 6명이 추가 확진돼 초비상이 걸렸다.
주니치 스포츠는 '지난 19일부터 나흘 동안 요미우리 구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3명'이라며 '선수 45명, 감독 및 코치 10명, 구단 직원 18명'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요미우리는 올 시즌 96경기에서 45승 50패로 승률 0.474를 기록했다. 센트럴리그 선두 야쿠르트 스왈로스(55승 33패)와 승차가 13.5경기까지 벌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팀 내 코로나19 폭발적 확산으로 인해 22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주니치 드래곤스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 취소돼 '조기 휴식'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