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대체 불가한 매력을 가진 배우 이종석(박창호 역), 임윤아(고미호 역)가 극 중 굳건한 권력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평범한 소시민 부부로 만나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는 상황. 마침내 전쟁의 시작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두 배우가 직접 이 싸움에서 물러날 수 없는 그들만의 이유를 밝혀 흥미를 돋운다.
먼저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에서 암흑세계의 제왕 ‘빅마우스’로 변해가는 박창호 역을 맡은 이종석은 캐릭터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을 “가족애”라고 답했다. 이종석은 “가족은 박창호에게 주어진 험난한 상황을 헤쳐나가게 해주는 유일한 원동력”이라며 “변호사일 때는 가족을 책임지고 생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그리고 감옥에서는 살아남아 가족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생존본능을 불태운다”고 설명했다.
극 중 박창호의 아내이자 생활력 만렙 고미호 역의 임윤아 역시 전투에 뛰어든 이유를 가족에서 찾았다. 임윤아는 고미호 캐릭터에 대해 “모든 사람이 박창호를 의심할 때 ‘그 사람은 내가 제일 잘 안다’고 이야기하는 인물”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모든 희로애락의 순간, 순간을 함께 해 온 시간들. 그리고 가장 가까이서 봐 온 사람으로서 쌓은 신뢰. 그러한 감정들이 상황을 견디게 하고 고미호를 움직이게 한다”고 전했다.
이렇게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던 부부인 만큼 두 배우 역시 극 중 박창호와 고미호의 호흡을 10점 만점이라고 평가했다고. 이종석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어서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각자가 서 있는 자리에서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고 말하지 않아도 죽이 잘 맞는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여 거리는 멀어졌어도 마음은 전혀 멀어지지 않은 이 부부의 돈독한 관계성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임윤아는 “비록 거리는 떨어져 있지만 박창호와 고미호가 완벽한 팀워크로 서로 공조하고 마침내 사건을 해결할 때 짜릿함도 있을 것 같다. 이러한 감정이 시청자분들에게도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해 함께 고난을 헤쳐나가는 두 캐릭터의 시너지를 궁금케 했다.
이처럼 ‘빅마우스’는 휘몰아치는 폭풍우 속에서도 서로의 손을 놓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박창호, 고미호 부부의 모습을 통해 추악한 특권층을 향한 통쾌한 한 방을 날릴 예정이다. 이에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으로 이어진 두 사람의 빈틈없는 공조가 견고한 권력층의 성벽을 어떻게 무너뜨릴지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될 ‘빅마우스’ 첫 방송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오는 2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