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 대구FC는 31일 수원종합경기장에서 수원FC와 K리그1 2022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승점 26(5승 11무 6패)로 리그 9위, 수원FC는 승점 28(8승 4무 10패)로 리그 7위에 자리했다. 두 팀 다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 중요한 경기를 가진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대구FC가 두 번 만나 1무 1패로 열세다.
대구는 지난 16일 FC서울과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끝났다. 알렉산드레 가마 감독은 “기록은 둘째 치고 뼈아픈 패배라는 감이 없지 않았다. 지난 경기에 부상 선수가 많이 나와서 더 뼈아팠다. 지난 경기는 실수를 통해 상대에게 승리를 내준 게 아닌가 하는 장면들이 몇 차례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가마 감독은 “A매치 휴식기 동안 시간이 있어서 회복할 선수들은 회복했다. 선수들이 많은 경기로 인해 지친 게 휴식을 통해 좋은 컨디션으로 나설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경기장 안에서 나타낸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대구 주 공격수 세징야(브라질)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가마 감독은 “중요 선수다. 존재감만으로도 상대에게 두려움을 줄 수 있는 선수다. 선발이 마땅한 선수다. 부상 복귀 이후에 훈련 많이 참가하지 못했다. 부상의 정도도 완벽한 회복했다고 장담 못한다. 출전에는 무리 있어서 벤치다. 부상이 재발되지 않는 게 중요한 관건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