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3일 오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키움 푸이그가 3회말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날리고 기뻐하고있다. 고척=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2.08.03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시즌 11호 홈런을 때려냈다. 추가 점수가 필요한 순간 나온 '실속포'였다.
푸이그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 3차전에 4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키움이 4-2로 앞선 6회 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선 푸이그는 SSG 투수 오원석으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속 134㎞ 슬라이더를 잡아당겼다.
푸이그의 시즌 11호 홈런이다. 7월 2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친 홈런이기도 하다.
푸이그는 앞선 1회 말 무사 만루 기회에서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경기는 1회 4-2 스코어가 5회까지 이어졌다. 이 상황에서 나오는 1득점은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푸이그의 홈런으로 키움이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