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율리가 출연하는 SBS 금토 드라마 ‘오늘의 웹툰’은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작품. 극에서 하율리는 네온 웹툰의 간판스타 작가 뽐므 역을 맡아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웹툰으로 어린 나이에 성공한 뽐므는 다소 이기적이고 앙칼져 보이지만 사실은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 때문에 사람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한 것. 때문에 유일하게 얼굴을 보고 얘기를 나누는 담당 편집자 구준영(남윤수 분)을 의지하기 시작했다.
6일 방송된 ‘오늘의 웹툰’ 4회에서 뽐므는 신인 웹툰 캠프에 멘토로 참여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뽐므는 처음 부탁받을 때는 거절했지만, 자신을 진심으로 생각해 제안하는 준영의 모습을 보고 참여를 결심했다. 이는 사람을 만나기 어려워하는뽐므에게 큰 결심 가운데 하나였다. 하율리는 준영을 통해 변해가는 뽐므의 감정과 정서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묘사했다.
이에 뽐므는 웹툰 캠프에 참여했고, 자신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 신인 작가와 자신의 팬인 작가를 보면서 위로를 얻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하율리는 사람을 믿고 조금씩 바뀌어 가는 캐릭터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사람 간의 관계에서 차근차근 성장해가는 캐릭터의 변화를 완벽히 묘사하며 앞으로 뽐므가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지 귀추를 주목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