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및 분데스리가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39회차 게임에서도 1등이 나오지 않아, 약 7억의 적중 상금이 다음 회차로 이월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독일 분데스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39회차 게임에서 1등이 나오지 않아, 적중금이 다음 회차로 이월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39회차에서 14경기의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은 결국, 적중자가 없었다. 이로써 1등 총 환급 금액이었던 7억 5693만 1500원의 적중금이 39회차로 이월됐다.
축구토토 승무패는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대 3개 회차까지 적중 상금이 이월되며, 그 뒤 회차에서는 동일하게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도 더 이상의 이월은 이뤄지지 않는다.
1등을 제외한 적중자 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2등(13경기 적중/31명), 3등(12경기 적중/524명), 4등(11경기 적중/5,093명)까지 이번 회차에서 총 5,648명이 적중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39회차의 개별 환급금액은 2등에게는 976만 6860원의 적중금이 지급되고, 3등과 4등의 당첨자는 각각 28만 8910원과 5만 9450원을 받을 수 있다.
EPL 및 분데스리가 다소 의외의 결과가 펼쳐지며, 참가자들 적중 난항…1년 이내에 적중금 수령 가능
이번 회차에서는 EPL과 분데리스가 강팀들에게서 다소 의외의 결과가 펼쳐지는 등 참가자들이 예상하기 힘든 변수가 발생해,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해석됐다.
먼저, EPL에서는 토트넘, 첼시, 맨체스터시티 등 강팀들이 무난한 승리를 거둔 것과는 반대로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브라이턴전에서 2-1로 패해 아쉬운 감독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리버풀도 풀럼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둬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도르트문트는 엘링 홀란드의 이적과 대체자 세바스티안 알레의 결장으로 힘든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마르코 로이스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레버쿠젠전에서 승리했다. 지난 해 리그 4위를 차지한 라이프치히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슈투트가르트와 만나 1-1로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EPL과 분데스리가 강팀들에게서 예상하기 힘든 결과가 다수 발생하면서 이번 회차 참가자들이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히기는 힘들었을 것”이라며 “1등 적중상금이 이월된 축구토토 승무패 40회차 게임에는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승무패 39회차 적중에 성공한 축구팬들은 이번 달 8일(월)부터 2023년 8월 8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으며, 이어지는 축구토토 승무패 40회차 게임은 11일 오전 8시부터 발매를 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