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되는 KBS2 ’1박 2일 시즌4’(‘1박 2일’) 15주년 특집에서는 야생 본능을 장착한 다섯 남자의 떠들썩한 생존 경쟁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즌 1’ 당시 돌풍을 일으켰던 ‘좀비 게임’이 귀환한다. 김종민은 눈을 가리고 게임을 진행해야 하는 술래들에게 ‘고인물’다운 포획 노하우를 알려주는가 하면, “잡자마자 물어!”라는 막무가내 작전으로 모두의 야생력을 끌어올린다고. 이를 본 ‘야생 초짜’ 나인우는 시작 전부터 겁에 질린 채 “형 살려만 주세요”라며 안절부절못한다.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자,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술래들은 서로를 믿지 못하고 격한 몸싸움을 벌이면서 팀킬을 하는가 하면, 피도 눈물도 없는 깨물기 스킬로 붙잡힌 멤버들의 괴성을 터져 나오게 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던 중 신출귀몰한 모습으로 역대급 기록을 세운 뜻밖의 에이스가 등장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는 날렵한 몸놀림으로 유유히 술래들의 포위망을 빠져나오고, 멤버들의 몸을 터치하는 여유까지 보인다고. 지칠 대로 지친 이들은 결국 “항복!”을 외치며 중도 포기를 선언했다고 해, 순간이동 급 스피드로 모두를 쥐락펴락한 에이스는 누구일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