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해외 게임쇼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 2022’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형태의 해외 게임쇼에 3년 만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콘진원은 코로나 확산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되는 독일 게임스컴, 일본 도쿄 게임쇼, 태국 게임쇼에서 ‘2022 해외마켓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콘진원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2’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게임스컴은 코로나19 이전 50여 개국에서 37만 명 이상이 방문해왔고, 지난해 온라인 개최 시 180개국에서 참여한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 한국공동관은 B2B 대상으로 전시되며 PC, 모바일, 콘솔, AR/VR 부문으로 구성되어 참가사들의 콘텐츠를 전 세계 주요 바이어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콘진원은 게임스컴을 시작으로 도쿄 게임쇼, 태국 게임쇼에서도 공동관을 운영해 국내 게임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나선다.
9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에 참가하여 15개 국내 게임기업과 공동관을 운영한다. 참가사 간담회, 한일 게임 콘텐츠 기업 교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복을 활용한 코스프레와 K-POP 댄스 플래시몹 등의 행사도 마련한다.
10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동남아 최대 게임 전시회인 태국 게임쇼에서도 국내 5개 게임개발사와 함께 공동관을 운영한다.
게임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네트워킹 행사, 온오프라인 홍보, 통역, 현장 간담회 등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이양환 콘진원 게임본부장은 “K-콘텐츠 중 하나인 K-게임의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도 적극 알릴 수 있도록 주요 글로벌 게임쇼에는 적극적으로 참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