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공개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콘텐츠 ‘남의 연애’ 8, 9회에서는 '남의 집' 인기남 창민이 정현과 달달한 수상 자전거 데이트를 즐기며 한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두 사람은 꽃이 만발한 호수에서 산책을 한 뒤, 수상자전거를 함께 탔다. 창민은 출렁다리를 건너며 겁을 먹은 정현을 달래주면서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나눴다. 이때 정현은 용기를 내 “손잡자”고 제안했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진짜 연인처럼 핑크빛 무드를 이어갔다.
또한 두 사람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갔다. 정현이 먼저, “카트 레이싱에서 1등 했는데 왜 룸메이트로 혁준이 형을 선택했어?”라고 그간 서운했던 일을 묻자 창민은 속시원하 답해줬다. 창민은 “원래 너를 선택하려고 했는데 네가 완강하게 1인실을 쓰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고 말해, 정현의 오해를 풀어줬다. 이에 정현은 “창민이형에게 설레는 마음에 대해선 일말의 의심도 없다”, "형이랑 함께 하는 건 뭐든 다 좋다"며 직진했다.
그런가 하면 창민에게 편지를 쓰며 호감을 표현했던 혁준도 창민과 '1대1 데이트로 속 마음을 나눴다. 하지만 창민은 혁준에게 정현을 향한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혁준은 정현에게 마음이 가 있는 창민의 모습을 확인한 뒤, "마음이 내려앉는 것 같다"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그런데 이때 혁준에게 다가온 두 남자가 있었다. 선율과 정호였다. 선율은 혁준을 찾아와 “방 배정이 달라지고 나서 내가 네 생각을 많이 하고 있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혁준 역시 “룸메이트가 바뀌고 나서 빈자리가 컸다”고 화답했다. 선율은 “너랑 데이트를 하면 손을 잡아보자고 하고 싶었다. 손 한번만 잡아볼래?”라고 용기내 말했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은 뒤, “너무 좋아”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정호 역시 혁준에게 호감을 표했다. 정호는 “형이 가장 눈에 띄었다. 스페셜하다는 느낌이었다”며, 혁준의 사소한 모습까지 기억하고 말해줬다. 혁준은 “둘이 있을 때 괜찮은 사람 있었냐?”라고 물었고, 정호는 “그게 형이야”라고 대놓고 고백했다. 내친김에 정호는 “마지막으로 한번 포옹할래?”라고 물었다. 혁준과 ‘기습 허그’에 성공한 정호는 행복해 했고, 혁준 역시 “마지막으로 안아보고 싶다고 했을 때 설렜다”며 정호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얽히고설킨 '남의 집'에서의 로맨스가 향후 어떻게 흘러갈지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한편 ‘남의 연애’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웨이브 '남의 연애'는 8월 3주차 비드라마 부문 종합 순위 6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3단계 상승한 순위로 회차가 지날수록 증폭되는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아울러 마지막회만 남겨둔 '남의 연애'는 격변의 러브라인으로 '비드라마 프로그램 네티즌 화제성(VON) 점수' 3위에 오르기도 했다. VON은 누리꾼들의 직접적 반응인 포털 블로그, 카페글, 대형 커뮤니티에서 올라오는 글들을 집계한 '보이스 오브 넷' 점수를 의미한다.
'남의 연애'는 26일(금) 오전 11시, 마지막 회로 남자들의 최종 로맨스 결과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