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아성은 “내가 불자가요제 은상 받을 때 선배가 불자가수협회 초대 회장이셨다. 근데 아직 신인이다. 10년째 열심히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김흥국은 “나도 10년 걸렸다. 조급해하지 마라. 한방이 있다”고 조언했다.
김흥국은 또 최근 발매한 신곡 ‘살아봅시다’를 소개하며 “5년간 본의 아니게 쉬면서 집사람에게 너무 미안해서 만든 노래다. 누가 뭐래도 가족끼리 똘똘 뭉쳐 잘살아 보자는 뜻에서 작사했다. 작곡은 마이웨이의 가수 윤태규, 편곡은 나훈아 테스형 편곡자 김기표 형님이 참여해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예능 치트키’로 불리는 비결을 묻는 마아성에게 “패널들이 다 경쟁 아니냐. 나한테 기회가 왔을 때 너무 욕심부리지는 말아야 한다. 약한 건 그냥 하지 말아야 한다. 괜히 오버하다가 연락이 안 온다. 매니저랑 싸우기만 한다”고 답했다.
천안 벼락신당서보살과 함께 하는 운세 시간이 시작되자 김흥국은 “보통 분이 아닌 느낌”이라며 “기를 쫙 받고 갈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서보살은 “김흥국은 사주상 아홉수 자리를 넘기기 힘들었다. 5~6년 전엔 죽거나 살거나 둘 중 하나만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올해가 임인년이고 내년이 계묘년이잖나. 계묘년부터는 말 그대로 호랑나비가 애벌레일 때 탈피를 할 때는 약해져 있어서 건드리면 안 되는데 건드렸다”고 사주를 풀었다.
이어 “지금은 괜찮다. 이젠 단단해져서 어른 애벌레가 됐다. 특히 내년엔 아주 좋아진다. 올 가을 음력 9~10월쯤에 내년 운기가 들어오는데 느슨하게 가던 운기가 아니라 확 뒤집어진다. 굉장히 바빠질 거다. 이제 완전히 어른 호랑나비가 되는 거다. 날개를 펴고 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좋은 운세에도 김흥국은 “5~6년 전에 내 인생이 끝났구나 했다. 천하의 김흥국도 살아남기 어렵다고 했는데 해병 정신으로 극복해 냈다”며 그간의 심경을 털어놨다.
서보살은 “그동안 바닥에 깔아 놨던 걸 자석으로 쫙 끌어오는 운기다. 우리 표현으론 ‘맛있다’고 한다. 운기가 들어오기 때문에 뭐든지 맛있을 것이다. 사람을 만나도 맛있고 돈을 벌어도 맛있을 것이다. 올해 정리정돈이 잘해놔야 내년에 들어올 물건들이 배정이 잘 될 것이다. 대신에 구설을 조심해야 한다. 구설이 측근에서 터져 나올 수 있다. 질투랑 시샘이 들어올 수 있는데 그것도 ‘맛있다’며 즐기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도 “건강이 걱정이다. 노란불 수준이 아니라 빨간불이다. 한 방에 팍 하고 터진다. 머리 끝 부터발 끝까지 관리를 하고 종합검진해야 한다. 병이 깊이 파고 들어가 있다. 일반 검진에선 안 드러날 것이다. 무섭다고 해서 내버려 두면 큰 화를 부를 수 있다”며 걱정을 표했다.
MC 마아성이 “그럼 혹시 자녀들 운세도 나오냐”고 하자 서보살은 “아들, 딸 둘 다 작년까진 힘들었다. 특히 아들은 놓치는 형국에 진퇴양난이었다”며 “내후년부턴 빛을 보니 올해 내년엔 움직이지 말고 있어야 한다. 아드님은 밖으로 돌려야 하는 사주니 해외에 나가서 시야를 넓혀야 한다. 딸은 만인에게 꽃이 되고 잎이 된다. 아빠 사주랑 똑같다. 딸은 김흥국에게 로또다. 딸은 남들이 봤을 때 끌리는 사주다. 매력이 엄청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타들의 이야기를 사주와 함께 들어 보는 ‘마성의 운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실버아이티비에서 방송된다.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한방기획에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