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을 받으면서 최종적으로 KG그룹의 품에 안겼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는 26일 관계인집회를 열어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이날 관계인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주주의 2분의 1 이상 동의가 이뤄져 회생계획안 인가 요건을 충족했다.
회생채권자는 90% 이상이 동의했고, 회생담보권자와 의결에 나선 주주 전원이 동의했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KG컨소시엄의 쌍용차 인수 절차가 마무리됐다.
KG그룹을 주축으로 구성된 KG컨소시엄은 회생계획안에 따라 쌍용차에 총인수대금 총 3655억원을 납입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