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육사오’가 ‘헌트’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켰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육사오’는 전날 전국 극장에서 4만 960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52만 8920명이다.
‘육사오’는 우연히 1등 당첨 로또를 주운 말년 병장 천우(고경표 분)가 실수로 로또 종이를 군사분계선 너머로 날려 보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 24일 개봉한 이래 입소문을 타고 흥행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육사오’ 개봉 전까지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던 ‘헌트’는 4만 4998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2위에 자리했다.
이어 ‘한산: 용의 출현’, ‘탑건: 매버릭’, ‘불릿 트레인’ 순이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