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Wavve) '남의 연애'가 화제 속에 종영한 가운데 출연자 은찬이 프로그램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은찬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은찬이에요! '남의연애'가 드디어 끝이났네요"라며 장문의 메시지로 종영 소감을 전했다.
글에서 그는 "방송을 다시 보면서 내가 저때 저랬었나? 내가 저때 저랬었구나! 하면서 기억도 새록새록 다시 생각나고 다른 분들의 속마음도 방송을 통해서 알게 되고 정말 새로움의 연속이었어요. 제 인생은 정말 남의연애에 출연하기 전과 후로 나뉠만큼 저에게 정말 값지고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이고 제 인생에 있어서 정말 큰 전환점이 되었어요"라며 감사해했다.
이어 "저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소중한 인연인 남연팀 한분한분 모두 정말 감사하고 감사해요. 나중에 좋은 인연으로 꼭 다시 모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희 제작사 대표님이 정말 잘생기셨거든요)ㅋㅋ. 좋은 관심이든 나쁜 관심이든 일단 판타지가 아닌 현실적인 사랑을 보여드렸다는 자체로 저는 만족하는 거 같아요. 덕분에 멘탈도 나름 강해진거같구요(ㅋㅋ)"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은찬은 "나중에 길가다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방송에선 많이 나댔지만 실제론 많이 낯가려서 도망칠 수 도 있지만..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만 하시길!!"이라고 밝혔다.
은찬이 출연한 '남의 연애'는 솔직하고 과감한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로, 지난 26일 종영했다. 최종 선택에서 은찬은 선율을 택했으나 두 사람은 커플이 되진 않았다.
아울러 '남의 연애'는 인기에 힘입어 마지막까지 높은 화제성 수치를 기록해, 리얼리티 예능 콘텐츠의 새 바람임을 증명했다. '남의 연애'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의 8월 4주차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드라마 부문 3위를 기록했다. 쟁쟁한 TV예능 프로들을 제치고 3위를 기록한 점이 놀랍다. 앞서 8월 2주차 9위, 3주차 6위를 기록한 ‘남의 연애’는 마지막회에서는 3위로 TOP3까지 진입해, 로맨스 최종 결과에 쏠린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입증했다.
또한 포털 블로그, 카페글, 대형 커뮤니티 등 누리꾼들의 직접적 반응을 집계한 ‘보이스 오브 넷’ 점수를 의미하는 ‘비드라마 프로그램 네티즌 화제성(VON) 점수’에서도 3위를 지켰다. 8월 2,3주차에도 3위를 기록한 ‘남의 연애’는 마지막회가 공개된 8월 4주차에도 3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