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측은 첫 방송을 앞둔 3일 평범했던 일상 속 변화를 감지한 세 자매 오인주(김고은 분), 오인경(남지현 분), 오인혜(박지후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 거대한 사건에 휩쓸린 세 자매가 돈이라는 인생의 숙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작은 아씨들’에는 영화 ‘아가씨’, ‘헤어질 결심’과 드라마 ‘마더’ 등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와 ‘빈센조’, ‘왕이 된 남자’ 등을 연출한 김희원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세 자매의 다채로운 서사를 그려낼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를 비롯해 위하준, 엄지원, 엄기준, 김미숙, 강훈, 전채은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 세 자매의 아침 풍경이 심상치 않다. 채 잠이 깨지 않은 얼굴이지만 손에 들린 편지를 읽어내리는 오인주의 표정에는 황당함마저 어린다. 언제나 이성적이던 오인경마저 혼란스러운 모습. 문제의 편지에 어떤 내용이 적힌 것인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홀로 묵묵히 일상을 이어가려는 듯 오인혜는 담담하다.
이날 방송되는 ‘작은 아씨들’ 1회에서는 일상의 사소한 지점에서 균열을 발견하는 세 자매의 모습이 그려진다. 사랑하는 가족에게조차 말하지 못했던 자매들의 비밀이 밖으로 드러날 전망. 제작진은 “이야기의 시작을 여는 첫 회에서부터 세 자매는 삶의 새로운 국면과 마주한다. 모든 예상을 빗나가는 전개가 흥미롭게 펼쳐질 것”이라며 “탄탄한 서사, 압도적 미장센, 믿고 보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호연이 만들어내는 놀라운 앙상블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