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소리 지르며 쓰러지는 손흥민(왼쪽). [사진 게티이미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0)이 풀럼전에서 선발 명단에서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과 2022~23시즌 EPL 6라운드 홈 경기를 가진다. 토트넘은 개막 5경기 무패(3승 2무) 행진을 달리며 승점 11을 획득, 리그 3위에 자리하고 있다. 풀럼은 2승 2무 1패로 승점 8을 얻어 8위에 위치했다.
손흥민은 개막 5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6일 사우스햄튼과 개막전에서 1도움을 기록한 게 전부다. 이후 공격 포인트조차 올리지 못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과 위고 요리스 등 토트넘 선수단은 손흥민을 향한 굳은 신뢰를 보내고 있지만, 지난 시즌 23골로 EPL 득점왕에 오른 선수답지 않은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포지션이 손흥민과 겹치는 히샤를리송(브라질)이 대신 선발로 출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물론 로테이션 측면도 있다. 토트넘은 풀럼과 경기를 치른 후 마르세유(프랑스)와 유럽축구연맹(U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1일 맨체스터 시티와 EPL 7라운드, 스포르팅과 UCL 2차전을 가진다.
영국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3-4-3 포메이션을 예상했다. 요리스가 선발 골키퍼로 출격하는 가운데 스리백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로 예상했다. 중원은 에메르송로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이브 비수마, 라이언 세세뇽이 나선다. 공격진은 히샤를리송,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로 꾸려졌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히샬리송의 선발 출격을 예상했다. 풀럼전에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을 예상 선발 라인업 명단에 포함시켰다. 매체는 3-4-3 포메이션을 점치면서 히샤를리송-케인-쿨루셉스키의 스리톱을 예상했다. 이어 세세뇽, 호이비에르, 벤탄쿠르, 도허티, 랑글레, 다이어, 로메로, 요리스 등이 선발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