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5일 밤부터 6일까지 한반도 전역을 강타한다는 예보에 따라, 개최 예정이던 연예 일정들이 부랴부랴 연기 및 변경에 나섰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당초 6일 오전 9시 부산, 오후 3시 30분 서울에서 두 번에 걸쳐 개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힌남노의 심상찮은 기세에 안전을 고려해 7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만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또 제작발표회와 인터뷰 일정도 급거 변경됐다.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가 출연하는 OTT 디즈니+의 야심 콘텐츠 ‘더 존: 버텨야 산다’는 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예정했다. 그러나 힌남노 북상으로 취재진의 안전을 위해 오프라인과 동시에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또 이날 오후 예정된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의 임윤아, 다니엘 헤니 인터뷰도 대면 일정에서 전부 화상인터뷰로 변경해 취재진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