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들이 故강수연 추모전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7일 오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개최 기자회견이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관 이사장, 허문영 집행위원장,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 오석근 아시안필름마켓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앞서 세상을 떠난 배우 강수연 추모전과 관련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당연히 추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러나 회고전에 대해서는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회적인 것보다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추모의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장기적인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서울국제여성영화제나 영화의 전당에서 회고전을 했기 때문에 장기적인 추모 방식을 고민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