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공연은 흥행이 확실한 콘텐츠다.”
디즈니가 OTT 디즈니+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라이브 공연 공개에 대한 흥행 기대감을 드러냈다.
디즈니의 제시카 캠-엔글 아시아·태평양지역 콘텐츠·개발 총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BTS의 라이브 공연은 우리의 ‘텐트폴’”이라고 강조했다. 텐트폴이란 흥행이 확실한 영화 등의 콘텐츠를 일컫는 단어다.
디즈니+는 ‘디즈니+데이’를 맞아 지난해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현장을 녹화한 ‘BTS: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디즈니+의 방탄소년단 콘텐츠 공개는 지난 7월 디즈니와 하이브와의 콘텐츠 협업 계약에 따른 것이다.
제시카 캠-엔글 총괄은 “올해 가장 중요한 발표 사항 중 하나는 하이브와 맺은 글로벌 콘텐츠 협업”이라면서 “최고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전 세계에 배포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한국과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때문에 콘텐츠 제작의 전쟁터가 됐다. 최고 수준의 지역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